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를 추진하면서 CBDC 도입 은행 명단과 제외된 금융사를 두고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존 1단계에 참여했던 7개 금융사에 지방은행 2곳이 새로 합류하면서 총 9개 은행 체제로 확대되었으나, 평소 젊은 층이 많이 쓰는 토스뱅크나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참여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하는 9개 은행의 구체적인 라인업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직접 참여를 보류한 실무적·전략적 배경, 이용자가 알아두어야 할 점을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 참여 은행 범위 |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BNK부산, BNK경남, iM뱅크(총 9개사) |
| 핵심 발행 기술 | 한국은행 기관용 CBDC 기반 1:1 연동 예금 토큰(Deposit Token) |
| 인터넷은행 참여 여부 | 토스뱅크·케이뱅크·카카오뱅크 직접 참여 은행 제외 (토스페이먼츠는 결제기술 참여) |
| 주요 활용 분야 | 지방자치단체 바우처 집행, 지정 사용처 결제, 모바일 앱 연동 |
| 최종 공지 확인처 | 한국은행 및 참여 9개 은행 공식 뱅킹 앱 공지사항 |
※ 출처: 한국은행·금융위원회 공동 발표 자료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 한강 2단계 9개 참여 은행 리스트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CBDC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는 총 9개 시중·특수·지방은행이 최종 참여 은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단계 테스트에서는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그리고 지방은행 중 BNK부산은행 등 7개 금융사가 기반을 다졌는데요. 이번 2단계 확장 과정에서 BNK경남은행과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9개사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 5대 대형 시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 특수·국책은행: IBK기업은행
- 지방 및 거점 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iM뱅크 (구 DGB대구은행)
이들 9개 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기관용 CBDC를 바탕으로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환급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용자들은 해당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한 뒤, 지자체 보조금이나 바우처 사업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실시간 결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이 CBDC 2단계에서 제외된 3가지 결정적 이유
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CBDC 실거래 테스트 은행 명단에서 제외된 결정적 이유는 금융당국의 강제 배제가 아닌 은행 자체의 전략적·현실적 판단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측에서도 특정 금융기관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각 은행의 내부 사정과 우선순위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가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업계와 금융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대표적인 3가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전산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불명확한 수익성: CBDC 전용 블록체인 시스템과 보안 망을 구축하는 데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대의 초기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현재 테스트 단계에서는 당장 명확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영 효율성을 중시하는 인터넷은행 입장에선 투자를 서두르기 부담스러웠던 셈입니다.
- 이미 고도화된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과의 중복: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 플랫폼은 이미 빠르고 직관적인 간편송금·결제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예금 토큰 기반 결제가 기존 앱 경험보다 명확한 차별점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핵심 비즈니스 집중 전략: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주택담보대출 영역 확장, 글로벌 진출 등 당면한 경영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CBDC 테스트를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경우, 토스뱅크가 은행으로서 참여하지는 않지만 결제대행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가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의 기술 협력사로 참여하여 간접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이 착각하는 CBDC 예금토큰과 암호화폐의 실질적 차이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라는 단어만 듣고 CBDC 예금토큰을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과 동일하게 오인하여 가격 변동 위험을 걱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CBDC 예금토큰은 가격이 실시간으로 오르내리는 민간 암호화폐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법정화폐 원화와 1:1로 가치가 엄격히 고정되는 안전 자산인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비교표로 주요 특징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드립니다.
| 구분 항목 | CBDC 예금토큰 | 기존 은행 계좌 잔액 | 암호화폐(가상자산) |
|---|---|---|---|
| 발행 주체 | 한국은행 승인 시중은행 | 각 시중 및 인터넷은행 | 민간 발행사 및 탈중앙 네트워크 |
| 가치 보증 | 원화 1대1 고정 (변동성 없음) | 원화 1대1 고정 | 시장 수급에 따른 시세 변동 |
| 주요 활용 목적 | 지정 바우처 및 스마트 결제 | 일반 송금, 예적금, 결제 | 투자 차익 및 자산 보관 |
| 예금자 보호 | 기존 예금 보호 체계 준용 | 5,000만 원 한도 보호 | 예금자 보호 대상 제외 |
※ 출처: 한국은행 CBDC 활용성 테스트 세부 설명서 기준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예금토큰은 기존 통장에 들어 있는 원화 현금과 가치가 똑같습니다. 다만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이 더해져, 정해진 사용처(청년 지원금, 육아 바우처 등)에서만 정확하게 차감되도록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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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실거래 테스트 참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실전 체크리스트
한국은행과 9개 참여 은행의 실거래 테스트에 직접 경험자로 참여해 보고 싶은 분들은 신청 전 다음 4가지 핵심 조건을 순서대로 확인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주거래 은행의 9개사 포함 여부 확인: 본인이 이용 중인 은행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BNK부산, BNK경남, iM뱅크 중 하나인지 확인하세요. 인터넷은행만 이용 중이라면 이번 테스트 참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당 은행 모바일 뱅킹 앱 최신 업데이트: 예금토큰 지갑 생성 기능은 참여 은행의 공식 뱅킹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 바우처 및 사용처 제한 사항 체크: 실거래 테스트 시 지급되는 토큰은 특정 지정 가맹점이나 지자체 사업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본인의 실생활 동선과 맞아떨어지는지 미리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 환급 및 원화 전환 조건 확인: 사용하고 남은 예금토큰이 다시 일반 통장 잔액으로 손쉽게 1:1 환급되는지 앱 내 안내 문구를 꼼꼼히 점검하세요.
CBDC 도입에 따른 은행별 이용자 실전 대응 가이드
결론적으로 이번 CBDC 도입 9개 은행 확정 소식에 따라 금융 소비자가 당장 취해야 할 행동 패턴은 이용 중인 은행 형태에 따라 명확히 달라집니다.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을 주거래 계좌로 사용하는 분들은 향후 보조금이나 바우처 수령 시 CBDC 예금토큰 전환 혜택이 부여되는지 앱 공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반면 토스,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전용으로 이용하는 분들은 이번 실거래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되어 당장 변화는 없지만, 상용화 시점에는 결제망 연동을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공식 공지 변화를 조용히 체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토스나 케이뱅크 앱에서는 CBDC 예금토큰을 영영 이용할 수 없나요?
이번 2단계 실거래 테스트의 직접 참여 은행 명단에서는 제외되었지만, 토스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가 결제 인프라 구축 기술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식 상용화 단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참여 여부가 재검토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공식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CBDC 예금토큰을 사용하면 기존 예금자보호 제도를 적용받나요?
한국은행이 구상하는 예금토큰은 기존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1대1 발행되는 형태이므로, 기존 예금과 동일하게 예금자보호법상 5,000만 원 보호 대상에 포함되는 구조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Q. 실거래 테스트 참여 시 일반 이용자가 복잡한 제출 서류를 내야 하나요?
참여 9개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내에서 신청 절차가 진행되며, 별도의 오프라인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신원 확인과 전용 지갑 생성만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습니다.
※ 참고 자료: 한국은행 공식 보도자료 및 공지사항









